디자이너 경력 자산화 - 커리어 경험 정리
“면접 준비 어떻게 하세요?”
이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이렇게 답해요.
“예상 질문 뽑아서 답변 정리하고, 포트폴리오 다시 보고, 자기소개서 다듬고...”
틀린 말이 아니에요. 근데 그렇게 준비한 면접이 끝나고 나서 혹시 이런 생각 해본 적 없으신가요?
“분명히 열심히 준비했는데 왜 그렇게 긴장됐지?”
“충분히 준비했는데 답을 제대로 못했어. 왜지?”
“왜 면접장에서 내가 아닌 것 같았지?”
그렇다면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도 알고 계신가요?
면접관은 압니다. 이 사람이 면접을 위한 답변을 하는지, 일하면서 쌓아온 것에서 나온 답변을 하는지를요.
면접관은 ‘훌륭한 정답'을 원하는게 아닌 ‘이 사람이 어떻게 일하는 사람인가'를 알고 싶어요. 그래서 계속 파고듭니다. 문제는 면접만을 위해 만든 답변은 매끄럽고 깔끔하지만 상대가 파고들면 막힌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그 결과가 어떻게 됐어요?”
“그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셨어요?”
“거기서 왜 하필 그 선택을 하신건가요?”
이런식으로 한 발짝만 더 들어가면 흔들려요. 하지만 평소에 쌓아온 사람은 달라요. 어느 방향으로 파고 들어도 맥락이 이어집니다. 이유가 있고, 전략이 있고, 스토리가 있어요.
면접관이 어떤 각도로 질문해도 같은 답이 나오는 이유는 외워서가 아니라 실제로 겪었고 그걸 평소 나의 답으로 정리했기 때문이에요. 즉, 평소에 쌓았기 때문이에요.
면접 준비를 아무리 잘해도 쌓아온 것을 이길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평소 이 질문의 답을 내 안에 쌓아두세요.

